Life in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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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탄스러운 건 이런 극한적 환경 속에서도 생명은 자란다는 거다. 우연히 한동안 온천물에 잠기지 않은 부분이 생기면, 거기에 토양이 쌓이고 씨가 날아들어 식물이 자라게 된다. 물론 언젠가 다시 온천수가 넘쳐 흐르고 석회질이 쌓이면 나무는 죽지만, 그 짧은 우연을 통해 생명은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지구는 그 우연의 연속의 결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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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September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