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adItNow
지난해 말부터 야금야금 짜오던 iPhone 프로그램이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이름하야, iReadItNow! 일종의 독서일기 비슷한 녀석인데, 책 읽는 이력을 관리하고 중간중간 밑줄을 그은 문장을 기록하거나 노트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현재 완성도는 대략 80% 정도고, 1월 중으로 App Store 에 등록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디자인 관련 부분(아이콘 등)이 남았는데, 이게 참.. 공돌이한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기록이 있을 때의 첫 화면이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바로 보여주면서 밑줄긋기나 노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상시 가장 많이 사용할 화면이라고 생각해 첫 화면으로 설정했다.
책 상세정보 화면. 기본정보가 나오고 아래쪽으로 여러가지 action 버튼들을 배치했다. 언제 읽기 시작했고, 언제 다 읽었는지 정할 수 있으며, 기록한 내용들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다.
책 목록을 표시해주는 화면. 붉은색 박스는 아직 읽지 않은 책, 파란색은 읽은 책, 그리고 화면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녹색 책은 현재 읽고 있는 책을 의미한다. 오른쪽 위의 + 버튼으로 새 책을 등록할 수 있다.
새 책 정보 입력 화면.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대개는 위쪽의 푸른색 버튼을 눌러 웹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사용할 것 같다.
웹에서 검색한 결과. 검색에는 Google Data API 를 사용했다. 원래는 Amazon 을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자신의 Product Advertising API 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걸 금지했더라. 쩝. 어쩔 수 없이 Google 을 사용하긴 했는데 정보의 정밀도가 많이 떨어진다. 한글 서적도 검색되는건 장점이지만. 국내용으로는 따로 온라인 서점 중 하나의 API 와 연동할 계획이다.
책 상세 정보의 하단이다. 12월 20일에 읽기 시작해서 1월 1일에 마무리한 책. 3개의 밑줄긋기와 1개의 노트를 남겼다. 밑줄긋기와 노트보기 부분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밑줄긋기 상세 정보다. 화면에는 좀 잘렸는데, 페이지 정보와 함께 태그 및 커멘트도 표시가 된다. email 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기능도 추가 예정. 사실 기록한걸 export 할만한 수단이 없어 email 이 거의 유일한 export 수단이기도 하다.
요건 노트 상세정보. 밑줄긋기와 달리 간단한 메모와 함께 저장시간만 기록한다. 특정 구절이 아니라, 책 읽다가 그냥 생각난 점을 기록할 필요도 있겠다 싶어서 넣었다.
마지막으로 검색 화면. 아직 축적된 data가 적어 크게 의미는 없지만, 나중에 특정 단어가 들어간 기록만 찾아보고 싶을 때 유용할 듯 하다. 책, 밑줄긋기, 노트에서 정보를 검색해서 표시해준다.
현재까지 구현은 대충 이 정도. 외부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부분 작업중인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싶다. 통계 기능도 생각 중이긴 한데, 그건 다음 버전의 주요 feature 로 삼을 생각이다. 1주일 정도 집중 테스트 해 보고 Apple 에 제출할 계획.(무료로 배포할거다..) 그 때 되면 다시 공지 올릴테니 혹시 iPhone 이나 iPod Touch 쓰는 사람들은 다운받아 써보고 의견 주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