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한국에서는 별 것도 아닌데 여기서는 상당히 아쉬운 것들이 여럿 있는데, 양념통닭도 그 중 하나였다.(<- 과거시제에 주목) 일전에(그러니까 한국에 있을 때) 5주간 로마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자취방에 짐 내려놓고 바로 양념통닭 한마리를 시켜 먹어치운 적도 있었는데, 그만큼 못 먹으면 생각이 많이 나는 음식이 또 양념통닭이다. 미국에서는 비슷한 걸로 치면 버팔로 윙 이 있긴 한데, 겉모습만 비슷하고 맛은 영~ 딴판이라서 대체할 수가 없다.
그러던 중 한 달 전쯤에 드뎌 이 동네에도 한국식 양념통닭 집이 생겼다. 물론 배달은 안되고 차타고 30분 가서 사가지고 다시 30분 걸려 돌아와서 먹어야 함에도 불구하고(-_-;;), 먹어본 소감은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는 것. 따끈한 양념통닭에 맥주 한 캔 마시면서 DVD 빌려 영화 보고 있으면 천국도 그런 천국이 따로 없다. 아우.. 역시 입맛은 못 바꾸나봐.
쩝쩝.. 글 쓰면서도 생각나서 입에 침이 고이네. 이번 주말에 한 번 더 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