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김진균 교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했다. 향년 67세. 아직 한참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안타깝다.
동생인 김세균 교수님 수업은 들어봤는데, 이 교수님 수업을 직접 들어본 적은 없다. 오히려 이 분을 자주 뵌 곳은 학교 안에서가 아닌 집회 현장에서이다. 지식은 상아탑 안에 갖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낮은 곳을 보듬으며 그들을 위해 사용되고 실천하여야 한다는 것은 그 자신의 실천으로 보여주신 분이다.
이 분처럼 "존경할 수 있는" 교수님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