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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02 Archives

December 2, 2002

근황

에.. 오늘도 밤 10시 30분에 사무실에서 출발해서 11시에 집에 들어왔다. 가능하면 일찍 퇴근하고 싶지만, 잡다 만 버그를 남겨두고 퇴근할 수는 없지 않은가!!! 우어.. 평일은 개인시간이라는게 없구려;;

제대로 사진 찍으러 다니기 힘들어져서, 대안으로 카메라 한 대를 더 장만했다. Canon G-3 QL17 Range Finder 카메라. 70년대에 생산된 골동품이다. 크기가 작아서 들고다니기에도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흑백사진이 컨트라스트가 높게 찍혀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평범한 장면 찍기엔 흑백이 덜 부담스러우니까..;;

하지만 불만인건, 회사 주변에 쓸만한 사진관이 없다는 점. 쬐끄만 코닥 익스프레스가 있긴 한데, 슬라이드나 흑백을 맡기면 3~4일 정도 걸린다;; 다리품 조금 팔 생각을 하면 퇴근하면서 신사의 포토피아에 들러도 되지만.. 퇴근도 늦고 추워서..쿨럭;; 그래도 포토피아가 제일 낫다 -_-

내일은 아침에 동사무소에 볼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출근하기로 했다. 간만에 8시까지 자 볼까.. 꺄아~ >.<

December 4, 2002

송년회..;;

벌써부터 무신 넘의 송년회냐..고 하겠지만, 우리 회사는 오늘 했다. 사실 거의 마케팅 차원의 이벤트였지만, 나름대로 의미부여를 한 행사인 듯.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분당 율동공원에 가서 번지점프를 뛴 것. 물론 전원이 다 뛴건 아니고 신청자만 뛰었다. 의미는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는 각오(?)를 외치면서 뛰어내리는 행사였다.

일찌감치 보도자료를 뿌린 덕에 무려 방송사 3곳(TV 2, 라디오 1)에서 촬영을 왔었다. 나는 그 틈바구니에 껴서 6mm 캠코더를 들고 하루종일 찍새로 뛰었음..;; 정신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갔고, 발바닥만 얼얼하더이다;; 덕분에(?) 피곤해서 일찍 퇴근했다.

음.. 중간에 짬을 내서 나도 한 번 뛰어볼걸 그랬나 -_-

December 6, 2002

책사모

몇몇 사람들에겐 이야기했지만, 회사에 책사모라는 사내 동호회가 있다. 혹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주장하지만, 본질은 "책을 사모으는 모임" 인 듯 -_- 사내 동호회 활동을 하면 회사에서 3만원씩 지급되기 때문에 그 돈으로 각자 책을 주문하고 일괄주문으로 배송료 절감&포인트 누적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당연히 수띵은 이 동호회에 적을 올렸다.. =_=

어제 드디어 첫 주문! 역시 공짜니까 비싼 책을 거리낌없이 주문하게 되더라는.. ^^; 한길 그레이트북스판 "슬픈 열대"를 주문하고 남는 돈으로는 아멜리 노통의 소설 한 권까지! 음음.. 다음주에 저 책들 받으면 상당히 뿌듯할 것 같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악마의 문화사"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다. 종교&신화의 영역은 참 흥미진진한 듯. 가끔 사람들이 별 쓸데없는 것 가지구 고민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도 -_-;

December 10, 2002

우에에에~~~ =_=

술먹고 들어왔음. 캬하하하.. 술은 좋아~ =_=

December 11, 2002

젠장...

칩이 안정이 안 되어 있으면 errata라도 착실하게 작성해 두던가!! 이 놈의 도큐먼트는 도대체... -_-

흥이다!!

December 13, 2002

술..술..

으음.. 요새는 왜 이렇게 소주가 맛있지.. =_=

December 15, 2002

소래포구

모처럼 사진 찍으러 멀리 나갔다 왔다. 인천 남쪽의 소래포구. 근데.. 몇 장 못 건졌다.. ㅠ_ㅠ

쬐그만 포구에 사람은 왜 그리 많은지. 조금만 유명해졌다 싶으면, 이미 그 곳은 예전의 그 곳이 아니게된다. 나도 거기에 일조하고 있지만.. 좀 한적한 곳이 그립다.

서울 근교에서는 어렵겠지 -_-

December 18, 2002

움찔..

어느새 수요일!!

December 20, 2002

대통령 노무현

뭐, 다들 알겠지만, 난 민주노동당 지지자다. 이번 대선에서 노무현이냐 이회창이냐의 선택보다는 진보정당의 한걸음이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노무현이 당선되기를 바랐던 것 역시 사실이다. 이회창과 그를 둘러싼 수구세력들보다는 보다 세련되고 합리적인 자유주의자들이 정서상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대통령 노무현과 싸울 일은 많을 것이다. 민주당과 노무현은 '상대적으로' 개혁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결코 '진보'의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민중의 정치는 민중 스스로에 기반한 정치세력만이 이룰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그 모든 정견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제 TV를 보면서 노무현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대통령에 당선되서가 아니다. 대통령이 못 되었으면 어떤가. 겨울밤 광화문에서 노무현의 한표 한표를 자신의 것인양 반가워하고 기뻐하던 사람들. 그렇게 사람들에게서 기대를 받고 사랑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만큼의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대통령 노무현! 그들을 잊지 않기 바란다.

December 23, 2002

징검다리 휴일

3주 연속 징검다리 휴일이 있다!! 지난주 대선에 이어, 이번주는 크리스마스고 다음주는 설날. 중간중간 쉬니까 덜 피곤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주일이 너무 금방 지나가 버리는 단점도 -_-a

내일 하루 일하면 또 쉬는 날이로세~ /-_-)/

December 24, 2002

Merry Christmas~

나의 오늘 계획일세~ /-_-)/

December 27, 2002

속쓰려 =_=

거듭된 송년회... -0-

오늘도 한 판 벌이세~ /-_-)/

주말엔 고이 잠들어야지 =_=

December 29, 2002

아즈망가 대왕 4권!

우후후.. 드디어 샀다.. -_-v 오후에 영풍문고 갔더니 쌓여있더군. 얼른 사서 근처 커피숍에서 다 읽어 버렸음. 역시 감동!! -_-)=b

역시 치요는 귀엽고, 오사카는 맹하고, 토모는 정신없고, 사카키는 소녀스럽고 등등. 치요가 넌센스 퀴즈에 감동하는 부분은 특히 압권이었음.

음, 근데 끝이라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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