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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 무렵에 영풍문고 고속터미널 점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꽤 크더라. 거의 종로의 본사와 맞먹겠던데? 앞으로 자주자주 이용해 줘야겠다. 므흐흐..

찾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던 주제 사라마구의 "예수의 제2복음"을 의외로 금방 발견했다. 두권인데, 덥썩 구입. 알고보니 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군. 얼핏 펼쳐보니 역시나 챕터 구분없는 글쓰기. 며칠간은 이 책에 푹 빠져 살 듯. 아울러 앨범도 하나 구입. 필카를 쓰면서 인화하는 사진들도 꽤 있을테니 모아둬야지.

어제 다녀온 희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일찍 출발한 덕에 차가 안 밀려서인지 오가는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산, 호수, 꽃, 나무, 연못, 정자, 조각... 흑흑흑.. 그런 곳에서 사진 찍는건 너무 행복해.. ㅠ_ㅠ 앞으로 종종 가 봐야겠다.

음.. 희원에서 필카로도 한 롤을 찍었는데, 현상되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흑백을 찍어보려구 Kodak TMax 100을 썼는데, 이건 코닥 본사(물론 한국 본사)로 보내서 현상해 와야 한다고 하네.. 월요일에 갈테니 빨라야 화요일, 늦으면 수요일 쯤에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웅... 빨리 보구 싶은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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