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발견들.
1) 전체적으로 나무들이 뾰족하지 않고 둥글둥글하다.
2) 좌측 차선을 달리는 자동차들. 창 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굉장히 어색하다.
3) 동경만. 운하를 연상케 한다. 5~6 층 건물들 사이사이로 운하처럼 바닷물이 들이차 있다.
4) 조그만 집들. 건물 자체가 작지는 않다. 하지만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은 경이로울 정도. 그 어디에서도 한국의 아파트촌 같은 '널럴한' 주택하는 찾아볼 수 없다.
5) 엄청나게 발달한 고가도로. 도쿄 외곽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차는 대부분의 시간을 고가도로 위에서 보낸다. 아닌 경우에도 위를 보면 고가도로가 있다.
6) 똑같이 생긴 택시들. 자세히 보면 2종류 정도는 되는 것 같지만, 이들도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다. 차 모양만 봐도 '저건 택시'라고 알 수 있음.
7) 자판 배열이 다른 키보드. 영어는 똑같지만 기타 기호들의 위치가 많이 다르다. 특히 경로를 길게 입력해야 할 때는 죽을 맛이다.
머리가 멍해져서 생각이 더 안 난다. 내일, 아니 오늘은 재밌는걸 더 맣이 보겠군. 아, 일본어판 윈도지만 익스플로러에서는 한글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