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지음/Internet/0원
가격이 0원인 이유는 연재하던걸 캡춰해둔 파일을 다운받아서 읽었기 때문.. ^^;
반지의 제왕 이후 오랜만에 읽은 환타지 소설. 물론 반지의 제왕에 비해 세계관이라던가 철학 등의 무게는 떨어지지만, 한국 작가가 쓴 글인만큼 유머 등으로 인한 읽는 재미는 더 컸던 것 같다.
음.. 뭐, 사실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 이상은 아닌 것 같다. 캐릭터들의 갈등구조와 고뇌 등은 아직 그 깊이가 너무 얕다. 나름대로 철학적인 성찰을 시도하긴 하지만 일관성도 부족하고 중언부언하는 경향이 강하다. 첫 작품이고 작가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은 고려하면서 읽어야 할 듯.
결론은 여름 밤의 심심풀이 땅콩 -_-/